안녕하세요, 이번 인터뷰 대상자는 신형석 연구원 입니다. 
긴말할 필요 없습니다.  유튜브 주소는 다들 아시죠?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Q. 먼저 간단한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연구실 생활, 반년 정도 남으신 것 같은데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제가 실험을 너무 많이 해서 교수님께서 자제하라고 하셨는데.. 남의 실험을 도와주는건 괜찮다고 하셔서 연구실에 기여하고자 간간히 공정하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Q. 아 그러면 남의 실험을 도와주면서 실험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거네요

A. 네 그렇죠

Q. 음 그러면 SK 하이닉스 과제 관련해서 해야할게 있는데 이것도 도와주실 수 있는거죠?

A. 제가 하이닉스 산학 학생으로써 회사에 보고할 때 담당하는 산학과제가 있으면 보고해야 하는데, 거기에 보고할 수 있도록 힘 닿는데까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감사합니다. 형석씨 가면 과제하는게 막막해서요.. 부탁드립니다.

Q. 또 하나 질문 드릴게요. 한 학기가 짧다고 하면 짧지만 또 길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뭔가 더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을까요?

A. 지금까지 방향성을 못잡던 연구가 있는데 주변 연구원 분들의 입김을 받아서 engram meta-plasticity를 알게 되었어요. 그와 관련된 연구를 해보고 있고, 남은 학기 동안에 이야기를 잘 풀어서 관련하여 짧은 논문을 쓰고 싶습니다.

Q. 좋은 주제처럼 보이는데 누군가가 형석씨가 졸업할 때 이어 받는게 좋아보여요. 혹시 누가 이어 받았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A. 처음에 저에게 가능성을 제시해주신 여러 분 중에서, 전재범 연구원님께서 말씀하시길 '지금 자료로도 충분히 논문 쓸 수 있다' 라고 하셨었습니다. 관련하여 많은 아이디어가 있으셔서 그렇게 말했다고 생각해서 전재범 연구원님이 이 아이디어를 가져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Q.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훌륭한 생각입니다.

Q. 유튜브도 취미로 간간히 학술적인 내용을 주제로 업로드하고 계신걸로 압니다. 연구를 되게 좋아한다고 느껴지는데요, 회사를 가는게 아깝지는 않으신가요?

A. 아깝지 않습니다.

Q. 네,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혹시 주변 연구원들이 어떤 도움을 주고 또는 어떤 어려움을 주기도 하나요?

A. 딱히 없습니다. 모두가 저를 안쓰럽게 여기며 도와주려고 합니다.

Q. 네ㅜ 남은 학기 잘 보내시고 결실 맺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사실 형석씨 인터뷰 되게 재밌을 줄 알았는데 계속 진지한 태도로 인터뷰를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비추어, 형석씨의 박사 과정 및 졸업에 대한 생각이 진심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산학 과정이라 어쩔 수 없이 졸업을 하지만 대학원 생활에 대한 미련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누군가가 떠오르네요.



~코너 속의 코너 스피드 Q&A~

Q. 형석에게 과학 후드티란?

A. Identity. 학부때부터 계속 입었기 때문에

Q. 형석에게 CTM 이란?

A. 이따금씩 생각나는 오래전 추억

Q. 형석에게 SK 하이닉스란?

A. 학비를 대주는 부모님

Q. 박사과정이란?

A. 개인의 한계. 벽을 느끼게 하는 것.

Q. 제로 콜라란?

A. 아 이거 현대 유기화학의 결정체 입니다. 진짜. 맛이 있는데 살이 안찐다? 거진 뭐 기적과도 같은 (어쩌고 저쩌고)

Q. 형석에게 유튜브 구독자란?

A. 얼굴을 모르는 동기 입니다.

Q.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