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동안 FuST 게시글을 작성하지 못했네요..!

연구실에 아무 일이 없었던 건 아닌데, 저에게도 아무 일이 없었던 게 아니라서(핑계죠 사실..^^;;)

이제서야 그간에 있었던 연구실 행사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시기에 맞춰서 포스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오늘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ㅎㅎ

 

ICAE는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Electromaterials의 약자로,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학회입니다.

10/31 (화) ~ 11/3 (금) 4일 간 학회가 진행되었으며, 제주도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확실히 호텔이라서 그런지 시설부터 시작해서 오션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심지어



점심까지(셋째날 불고기만 빼고)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름 제주도까지 왔으니까 점심까지도 여기저기 돌아다닐까 했는데, 화요일날 다같이 점심식사가 끝나고

??? : 이 정도면 점심은 학회에서 먹어도 되겠는데?

라는 생각에 학회에서 점심까지 꼬박꼬박 챙겨먹었네요ㅎㅎ

 

저희 연구실에서는 총 4명의 연구원 분들이 Oral session에 참여하였습니다!

 

학회 첫 날(10/31)

박우준 연구원의 "Mott Neuron and VCM Synapse Combined Unit for Neuromorphic Systems"

Alba 연구원의 "Reverse CTM-Based Room Temperature Deposited NbOx/AlOy/NbOx Memristor Device for Highly Reliable Arifical Neural Networks"

둘째 날(11/1)

김은영 연구원의 "Modeling the Valence Change Mechanism and Drift Behavior of Oxygen Vacancies in HfO2-Based inerlayer Memristor : A Simulation Approach"

셋째 날(11/2)

김명은 연구원의 "Investigation of Copper-Ruthenium Diffusion Behavior in Ruthenium Passivated Copper Direct Bonding"

총 네 명의 연구원이 각각의 연구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International Conference인 만큼 모든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영어로 Q&A를 주고받는 과정까지 신입생인 저로서는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이었습니다.





이렇게 오피셜한 단체사진도 한장





약간의 흔들림과 저화질까지 가미된 일상적인 단체사진도 한장 ㅎㅎ

 

참고로, 학회 중간중간에 간식도 잘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덕분에 저희도 콜팝과 가볍게 맥주(or 콜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건 ICAE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학회 사진인데, 저희 연구원들이 꿀떡을 먹는 모습이 잘 담겨있네요 ㅋㅋㅋ

(왼쪽에서 꿀떡을 집고 계신 교수님은 selective ALD 관련해서 발표하신 Alexey 교수님으로 추정되는데, K-꿀떡의 위력이 상상 이상이긴 한가 봅니다 ㄷㄷ)

 

저희 연구원들의 발표 외에도 ICAE 학회에서는 4일 동안 여러 분야에서의 Oral session과 poster 발표 등이 진행되었는데, 여러 발표들을 들으며 연구 관련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학회에서 접할 수 있었던 다양한 발표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학회였는데,

함께 간 연구원들과 쌓을 수 있었던 추억 덕분에 더욱 완벽했던 학회 출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날 저녁에는 이렇게 이마트에서 식자재를 사서

 



바베큐 파티를 하기도 하였으며

(낭만 200%)

 

바베큐 파티가 끝난 후에는



김명은 연구원의 버킷리스트였던 마피아 게임을 다 함께 즐기기도 했으며

(낭만 2000%)

 



낮에는 지쿠를 타고 학회장 한바퀴를 돌기도 하였으며

(낭만 20000%)

 



셋째날 저녁에는 동문시장에서 연구원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이것저것 담아 파티를 하기도 하였으며

(낭만 200000%)

 

식사 후에는 마지막 날의 대미를 장식할



조커 뽑기 게임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낭만 2000000%)

 



게임에서 진 누군가는 훗날 복수를 도모하며, 인디언밥으로 후두리 맞기도 하였습니다.

(통증 20000000%)

 

사진으로는 학회에서 느꼈던 모든 걸 설명드릴 수 없을 정도로,

이번 학회 출장은 배움과 동시에 힐링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학회 기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원동력이 되어준  연구원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기회를 제공해주신 김경민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이만 글을 줄이며, 다음 게시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