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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구원 인터뷰 - 박우준 연구원 편
작성자
fust
작성일
2021-03-10 14:18
조회
1038
안녕하세요.. 손명원 연구님에 이어서 새로 칼럼을 작성하게 된 정운형 입니다..
지난번 지정되었던 박우준 연구원님 근황 소식 들으면서, 몇 가지 내용을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A. 막학기가 되어서 졸업 준비때문에 바쁩니다…
논문도 쓰려고 하고 있고.. 아 이런거 써도 되나?
앞으로 진로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시기네요
한 phase 가 마무리되는 시기라…
Q. 막학기라 여러모로 준비할 게 많을텐데
그 중에서 가장 힘든게 있을까요?
A. 음 가장 힘든거? 진로 고민이죠
Q. 시기가 시기니까 그럴 것 같아요. 그래도 할 건 해야죠 ㅎ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사건은 무엇입니까
A. (쪽쪽 커피를 빨며)
잠시 아침형 인간이 되었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그.. 뿌듯함..
그 하루가 길어지는 그 느낌 그 온도 그 습도 그 조명
남들은 카이스트로 출근할 때 나 혼자 헬스장을 가는 그 느낌
되게 변태같다.
Q. 헬스말인데, 헬스 좋아하는 사람들이 연구실에 몇명 있잖아요, 헬스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 이길래 이렇게까지 하는건가요?
A. 집착은 아니고
헬스를 하면 일단 우울증 완화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고요
몸에 활력이 드는 느낌
발전된 나, 튼튼한 나로써 거듭나는 것이 뿌듯해서 견딜수가없다.
Q. ... 롤 모델은 따로 있을까요?
A. 제 롤모델은 10년 후의 제 자신입니다.
Q. 10년의 후의 본인 자신이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답변을 하는건가요?
A. 어..10년 후의 제 모습을 딱히 정해놓았다기 보다는 내 자신을 롤 모델로 삼으면 현재에 더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으므로 10년 후의 저를 롤모델로 삼았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헬스의 가치에 대해 열변하는 박우준 연구원은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진지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고요.
연구실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아, 이 친구는 오랫동안 보겠다' 하고 느끼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 빠른 Q&A ~ 코너 속의 코너 ~ >
Q. 박우준에게 손명원이란?
A. 같은 진지충으로써 뭔가 죽이 잘 맞고 많은 영감을 주는 그런 존재,
책을 읽게하는 사람
Q. 박우준에게 SEM 이란?
A. 나를 봉사하게 만드는 존재
나를 쓸모있게 만드는 존재
나를 완성시키는 존재
Q. 박우준에게 FuST 란?
A. 연구실이란..
내 첫 둥지 (쪽쪽 커피를 빨며)
어. 어… 뭐라해야되지.. 하……
(“둥지…둥지… “중얼거리며)
[ 긴 침묵 ]
배우는 곳.
Q. 마지막으로 연구원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연구원들 한명한명 다 존경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 민구형 뺴고(농담)
Q. 교수님에게도 한마디
A. 정말 존경하고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구실을 '둥지' 라고 느끼는 박우준 연구원을 보며 놀라웠습니다.
'이 사람에게 연구실이란 생각보다 더 자기 집 같은 공간이었구나..' 라는 감상평을 남기며..
끝으로 이전 칼럼 작성자 셨던 손명원 연구님의 감성을 이어 받아, '둥지' 가사 몇 줄 적으며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번 지정되었던 박우준 연구원님 근황 소식 들으면서, 몇 가지 내용을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A. 막학기가 되어서 졸업 준비때문에 바쁩니다…
논문도 쓰려고 하고 있고.. 아 이런거 써도 되나?
앞으로 진로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시기네요
한 phase 가 마무리되는 시기라…
Q. 막학기라 여러모로 준비할 게 많을텐데
그 중에서 가장 힘든게 있을까요?
A. 음 가장 힘든거? 진로 고민이죠
Q. 시기가 시기니까 그럴 것 같아요. 그래도 할 건 해야죠 ㅎ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사건은 무엇입니까
A. (쪽쪽 커피를 빨며)
잠시 아침형 인간이 되었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그.. 뿌듯함..
그 하루가 길어지는 그 느낌 그 온도 그 습도 그 조명
남들은 카이스트로 출근할 때 나 혼자 헬스장을 가는 그 느낌
되게 변태같다.
Q. 헬스말인데, 헬스 좋아하는 사람들이 연구실에 몇명 있잖아요, 헬스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 이길래 이렇게까지 하는건가요?
A. 집착은 아니고
헬스를 하면 일단 우울증 완화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고요
몸에 활력이 드는 느낌
발전된 나, 튼튼한 나로써 거듭나는 것이 뿌듯해서 견딜수가없다.
Q. ... 롤 모델은 따로 있을까요?
A. 제 롤모델은 10년 후의 제 자신입니다.
Q. 10년의 후의 본인 자신이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답변을 하는건가요?
A. 어..10년 후의 제 모습을 딱히 정해놓았다기 보다는 내 자신을 롤 모델로 삼으면 현재에 더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으므로 10년 후의 저를 롤모델로 삼았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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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헬스의 가치에 대해 열변하는 박우준 연구원은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진지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고요.
연구실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아, 이 친구는 오랫동안 보겠다' 하고 느끼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 빠른 Q&A ~ 코너 속의 코너 ~ >
Q. 박우준에게 손명원이란?
A. 같은 진지충으로써 뭔가 죽이 잘 맞고 많은 영감을 주는 그런 존재,
책을 읽게하는 사람
Q. 박우준에게 SEM 이란?
A. 나를 봉사하게 만드는 존재
나를 쓸모있게 만드는 존재
나를 완성시키는 존재
Q. 박우준에게 FuST 란?
A. 연구실이란..
내 첫 둥지 (쪽쪽 커피를 빨며)
어. 어… 뭐라해야되지.. 하……
(“둥지…둥지… “중얼거리며)
[ 긴 침묵 ]
배우는 곳.
Q. 마지막으로 연구원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연구원들 한명한명 다 존경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 민구형 뺴고(농담)
Q. 교수님에게도 한마디
A. 정말 존경하고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구실을 '둥지' 라고 느끼는 박우준 연구원을 보며 놀라웠습니다.
'이 사람에게 연구실이란 생각보다 더 자기 집 같은 공간이었구나..' 라는 감상평을 남기며..
끝으로 이전 칼럼 작성자 셨던 손명원 연구님의 감성을 이어 받아, '둥지' 가사 몇 줄 적으며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 빈자리 채워 주고 싶어
내 인생을 전부 주고 싶어
이제는 너를 내 곁에다 앉히고
언제까지나 사랑할까봐
우리 더 이상 방황하지마 한눈 팔지마
여기 둥지를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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